할머님을 꿈에서 뵙다.

어제 저녁 늦게 자려던 시간이였다.

내가 원래 피곤하면 아니 정확히는 비몽사몽으로 저녁아주 늦게 잠에 들면..
오만가지 헛것과 소리와 이상한 증세에 빠진다.

기가 허해지면 원래 그러겠지 하고 살고는 있다.

[ 정확히 어떤종류의 분류가 되는 그런게 아니다.. ]

아무튼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처음 나타나는 가족의 주제로 나왔다.

더군다나 할머님이 주제로 등장했다.

시작은 예전에 할머님의 집에 갈때 대문을 누르면 나는 초인종 소리...
그 소리를 어렴풋이 기억한다.

누군가를 만나러 갈때 가장 기대치가 최고가 되는 것은...
그 집 대문의 초인종을 누를때라고 말 하고 싶다.
[ 이 꿈? 을 꾸고 나서 확실히 그렇게 말 할 수 있게 되었다. ]

그렇게 그 멜로디를 기억하고 대문에서 기다리던중...

할머니가 나오셨다. 그랬다 어느 때 처럼. 할머님께서 나오셨다.

하지만 분위기가 달랐다. 너무 환하게 웃으시는 것이다.
얼굴을 본것으로 기억하는 것은 아닌것 같지만..
분위기 상은 확실히 그랬다.

그리고 나는 우울한 기분에 할머니를 걱정했던 그런 기분이였다.
그래서 인지 할머님께서는...
아직 돌아가실 때가 아니라고 말씀 하셨던 그런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 뒤 내 스스로 그 요상한 기분을 얼른 지우려고 강제로 일어나 버렸다.

그리고서는 깜짝 놀라서 할머님께로 달려갔다.
주무시고 계시더데..... 정말로 난 처음 있는 일에 너무나 놀랐다.

할머님이 꿈에 나오셔서 삶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시다니....
나에게는 너무 놀랄만한 일이였다.

그리고 은랑님 상가집도 방문한지 얼마 안되는 터라...
나 스스로도 많이 걱정하고 있었나 보다.

그래서 인지.. 오늘 낭랑 18세에서 할아버님이 돌아가시는 장면에..
그렇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남자라서 차마 엉엉 울수는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울음이 목 바로 앞까지 울먹이게 했다.

할머니.. 오래오래 사셔서 제 손주까지 보셔야죠.. ^^.

[ 근데 결혼을 해야 손주를 보지 -_-;;

Posted by 눈빛마음

2004/04/09 00:06 2004/04/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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